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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온공은 건물이나 산업 설비에서 열 손실을 줄이고 에너지 효율을 높이기 위해 보온재를 설치하는 전문가입니다. 주로 플랜트, 건축물, 배관 시스템 등에 단열 및 보온 작업을 수행하며, 기후 변화와 에너지 절감의 중요성이 커지면서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기술 직종입니다.
하는 일
보온공은 각종 배관, 탱크, 덕트, 설비 등에서 열을 유지하거나 차단하기 위해 단열재와 보온재를 설치하고 마감 처리하는 작업을 수행합니다. 이 작업은 냉난방 효율을 높이고 에너지 손실을 최소화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보온공의 주요 업무는 다음과 같습니다:
- 현장 실측 및 재료 준비: 시공 대상의 면적, 형태, 온도 특성 등을 파악하여 적절한 보온재를 선택합니다.
- 보온재 설치: 유리섬유, 암면, 우레탄폼, 알루미늄박 등 다양한 보온재를 절단·가공하여 배관이나 탱크에 부착합니다.
- 방수 및 외피 마감: 설치된 보온재 위에 알루미늄 외장, 시트지, 철판 등으로 마감 처리하여 외부 충격과 수분으로부터 보호합니다.
- 고온/저온 대응 시공: 고열이 발생하는 산업 현장이나 냉각 시스템에 맞는 특수 단열재 시공을 수행합니다.
- 유지보수 및 리모델링: 노후된 보온 설비를 점검하고 교체하며 에너지 효율을 개선합니다.
보온공의 작업 환경은 공사 현장, 플랜트 시설, 선박, 건축물 등 다양하며, 현장 상황에 따라 높은 곳에서의 시공, 협소한 공간에서의 작업이 많아 체력과 숙련도를 요합니다. 또한, 재료별 특성과 단열 성능을 잘 이해하고 있어야 정확한 시공이 가능합니다.
특히 최근에는 산업체의 에너지 절감, 탄소배출 저감 노력으로 인해 보온공의 역할이 점점 더 중요해지고 있으며, 친환경 자재 사용과 신기술 접목도 늘어나고 있습니다.
되는 법
보온공이 되기 위해 반드시 학위를 요구하지는 않지만, 숙련된 기술과 현장 경험이 매우 중요합니다. 일반적으로 다음과 같은 경로를 통해 보온공으로 진출할 수 있습니다:
- 현장 경험: 건설 현장이나 플랜트에서 보온공 보조로 시작하여 도제식으로 기술을 익힙니다.
- 직업교육기관 수강: 폴리텍대학, 기능교육원 등에서 보온시공, 배관시공, 단열기술 관련 교육을 수강할 수 있습니다.
- 자격증 취득: 관련 자격증인 보온기능사를 취득하면 취업 시 우대받을 수 있으며, 공공공사 입찰 시에도 유리합니다.
- 건설기능인등급제 등록: 숙련도에 따라 기능등급을 부여받아 체계적인 경력관리와 시공 실적을 인정받을 수 있습니다.
보온공은 기술력과 꼼꼼함이 요구되며, 시공 도면을 읽고 복잡한 배관 구조를 이해할 수 있는 능력도 필요합니다. 숙련도가 높아질수록 설계·시공을 함께 하는 역할로 확장할 수 있으며, 보온자재 제조사, 기술영업직으로 진출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연봉
보온공의 연봉은 경력, 시공 능력, 근무하는 지역 및 소속 회사에 따라 다양합니다. 일용직 형태로 근무하는 경우도 많으며, 프로젝트 단위로 일당이 책정됩니다.
- 초보 보조 인력: 일당 약 10만~12만 원, 월 평균 약 250만 원
- 3~5년 경력의 중급 기술자: 일당 약 15만~18만 원, 월 평균 400만 원 이상
- 고숙련 보온공 또는 팀장급: 월 500만~700만 원, 연 6천만 원 이상
- 자영업·도급 형태: 연 수입 8천만 원~1억 원 이상 가능 (대형 플랜트 현장 기준)
보온공은 일반 건축 현장뿐만 아니라 석유화학 플랜트, 조선소, 발전소 등에서의 고소득 현장이 많아, 위험 수당과 기술 수당이 추가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특히 단열과 에너지 효율화가 중시되는 산업에서의 수요는 꾸준히 증가하고 있어 안정적인 직업군으로 평가받습니다.
기술만 제대로 익히면 학력과 상관없이 전문성을 기반으로 고수익을 기대할 수 있으며, 향후에는 친환경 단열재 시공 전문가나 에너지효율 컨설턴트로의 확장도 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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